■ 일본 정부가 강제 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해 제3국 중재위원회를 구성하자며 내일까지 답을 달라고 일방적으로 요청한 데 대해, 청와대가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습니다. 일본이 이를 빌미로 추가 보복에 나설 가능성이 큽니다.
■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일본 경제 보복에 맞설 초당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내일 만납니다. 1년 4개월 만에 한자리에 모이는 건데, 사태 장기화 우려 속에 대표적 일본통인 이낙연 총리 등 고위급 특사 파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
■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이, 대법원 판결에 따른 배상을 이행하라는 강제 동원 피해자 측 요구를 끝내 거부하자, 대리인단이 예고한 대로 자산 강제 매각 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. 피해자들이 고령인 만큼 시간을 더 끌 수 없다고 밝혔는데, 미쓰비시 피해자만 올해 세 명이 세상을 떠났습니다.
■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옛 자택 부근 북한산 자락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집에 유서를 남긴 점과 최근 우울증이 있었다는 지인 증언 등을 토대로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
■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임명하면서, 현 정부에서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16번째 장관급 인사가 됐습니다. 자유한국당은 독불장군 인사이자 야당 궤멸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.
■ 6월 국회도 이틀 뒤면 끝나지만, 여야는 아직 본회의 일정도 잡지 못했습니다.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 건의안 처리 문제로 '강 대 강' 대치가 이어지면서,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7월 임시국회 소집 가능성까지 제기됩니다.
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7170556563150
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
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
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